로보택시(Robotaxi), 운전기사 없이 도심을 달리는 자율주행택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구글 웨이모, 중국 바이두까지 글로벌 완성차와 IT 기업들이 속속 상용화에 돌입하면서 이제 무인택시는 더 이상 미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로보택시란 무엇인지, 각국의 실용화 현황과 기술 수준, 그리고 우리가 실제로 타게 될 시점까지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로보택시란 무엇인가요?
로보택시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무인 택시를 의미합니다.
사람의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운전, 주행, 정차, 회피, 주차 등을 수행합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호출하고, 목적지를 설정한 후 편안히 탑승만 하면 됩니다.
기술적으로는 자율주행 5단계(Level 5) 중 레벨 4 이상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 레벨 4: 지정된 지역 내에서 완전 자율주행 가능
- 레벨 5: 전 세계 모든 도로에서 사람 개입 없이 운전 가능
현재 세계 각국의 로보택시 개발 현황
🇺🇸 미국
Waymo (구글 계열)
이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로보택시 상업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일반 시민들이 앱을 통해 탑승 가능하며, 실시간 주행 영상도 공개되고 있습니다.
Cruise (GM 계열)
샌프란시스코에서 야간 로보택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엔 도쿄 진출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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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현대자동차 x 모셔널
미국에서 먼저 시험 운영 중이며, 한국 내에서는 세종시, 판교, 서울 상암 등에서 로보셔틀·자율주행차 시범사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2027년까지 로보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정부와 기업이 협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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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바이두 Apollo Go
베이징, 창사 등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하루 2,000건 이상의 호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디디추싱, 샤오미 등
자율주행 택시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플랫폼 확장에 적극적입니다.
로보택시 실용화 단계
| 단계 | 시기 (예상) | 특징 |
| 1단계 – 기술 실증 및 제한적 시범 운영 | ~2025년 | 지정 구간 내 시범 운행. 보조 운전자 탑승 필수. |
| 2단계 – 제한적 상업 서비스 | 2025~2027년 | 일부 도시에서 유료 호출 가능. 특정 시간, 특정 지역 내만 운행. |
| 3단계 – 광역 상업 서비스 확대 | 2028~2030년 | 주요 대도시 전역에 도입. 보험, 법제도 정비 완료. |
| 4단계 – 완전 상용화 | 2030년 이후 | 운전면허 없이 로보택시만으로 이동 가능. 일반 택시 대체 본격화. |
한국의 경우, 2026~2027년 사이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부분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로보택시가 바꾸는 세상
교통사고의 획기적 감소
운전자 실수, 음주운전 등 사람의 실수로 인한 사고가 줄어듭니다.
이동비용 절감
운전기사 인건비가 사라지면서 요금이 평균 20~40% 낮아질 전망입니다.
모빌리티 복지 향상
고령자, 장애인, 비운전자의 이동 접근성이 향상됩니다.
도심 주차 및 차량 소유 개념 변화
‘내 차 필요 없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도시의 주차난과 차량 밀도가 줄어듭니다.
교통 데이터 기반 도시계획 가능
자율주행 차량의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더 정밀한 교통체계 설계가 가능해집니다.
넘어야 할 과제
윤리적 판단 문제
갑작스러운 사고 상황에서 누구를 우선할 것인가? 알고리즘의 윤리 기준이 필요합니다.
사고 책임 소재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탑승자, 제조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중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한 법적 정비가 미흡합니다.
보안과 해킹 리스크
차량 시스템이 해킹될 경우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존 운전직 종사자들의 일자리 문제
택시 기사, 버스 기사 등 수많은 운전 관련 직업의 대체가 예상됩니다.
마무리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로보택시는 달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제한적이고 시험적인 단계지만,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10년 이내 본격적인 대중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2025년을 사는 우리, 과연 언제쯤 “운전자가 없는 택시를 타고 출근”하는 날이 올까요?
그날을 상상하며, 앞으로 로보택시 관련 소식도 꾸준히 주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